늦가을 정취 ‘물씬’…청남대 국화축제 눈길_월요일은 포커데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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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70여 가지가 넘는 품종의 국화 만 여 송이가 멋진 정취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길금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가을 국화가 오색찬란한 빛을 뽐내며 푸른 잔디를 물들입니다

때론 탑이 됐다, 때론 동물 모양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하트 모양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움에 취해 향기에 취해 동심으로 돌아간 관람객들은 행복을 사진에 담습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꽃 물결이 일렁이는 곳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지난 21일 개막한 청남대 국화축제에는 대국과 소국, 화왕을 포함한 74개 품종의 국화 만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100여 종의 초류야생화도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듭니다.

<인터뷰> 이강숙(경남 김해시) : "(첫째로) 국화꽃이 너무 좋고, 대통령님 볼수있어 좋고, 마을도 좋고 단풍잎도 좋고 모든게 다 좋습니다."

특히 대청호와 어우러진 등산로와 메타세콰이어 숲길 등 청남대의 빼어난 풍경에 빠져 하루 평균 만 5천 명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연병철(소장/청남대 관리사업소) : "(청남대) 등산로와 단풍을 겸비하고 국화축제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단풍은 머물고, 국향은 오라고'를 주제로 가을의 색을 선사하는 제 11회 '청남대 국화축제'는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