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들은 뉴질랜드이민국(INZ)이 어제 동남아시아에서 입국한 여행객 2명을 자가격리 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붙잡아 강제 격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티븐 본 INZ 국장은 "이들의 행동은 뉴질랜드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것으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바로 그것이 이들이 추방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제 격리 후 알아서 출국하지 않을 경우 이민법에 따라 체포돼 구금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그들은 일정 기간 뉴질랜드에 재입국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뉴질랜드는 16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자가격리토록 하는 새로운 여행 규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