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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이번 상봉과정에서 북한의 변화가 곳곳에서 감지됐습니다. 예정에 없던 마지막 만남을 주선했는가 하면 언론들도 신속하고 생생하게 상봉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 방문단이 개별 상봉을 하는 호텔방. 예전과 달리 북한측 안내원이 따라붙지 않아 당국의 눈치를 볼 것 없이 상봉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평양을 떠나기 전, 호텔 앞에서의 마지막 만남도 예정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하는 이들의 심정을 헤아려 준 것입니다. ⊙장충식(평양 방문단장): 제가 90년에 91년에 갔을 때 하고 이번에 우리 이산가족을 대해준 분위기는 아주 전혀 달랐습니다. ⊙기자: 평양 시민들도 달라져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북한 중앙텔레비전은이번 가족 상봉을 신속하고 신중하고 냉정한 태도를 바꿔 생생하게 보도했습니다. ⊙윤봉희(안내원): 보고 싶고 부르고 싶던 혈육들의 다정한 그 이름 기쁨과 감격의 눈물 속에 찾고 부르며... ⊙기자: 또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민주노선 등 주요 신문들도 이번 상봉을 사진과 함께 크게 다뤄, 달라지고 있는 북한의 모습을 실감케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