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가스 악취로 전철 운행중단 소동 _빵 내기 포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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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맨해튼과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서 현지시각 월요일 오전,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이상한 가스 냄새가 번져 출근길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건물에서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관계 당국은 가스의 원인 찾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테러로 의심되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상한 가스 냄새는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 번져 오전 9시쯤부터 소방서에 신고전화가 쇄도했으며, 뉴욕.뉴저지 항만 당국은 경계 차원에서 맨해튼과 뉴저지를 오가는 통근 전철 운행을 일부 중지시키기도 했습니다. 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근처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학교와 아파트, 건물 등에서는 입주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공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소규모 가스 누출이 있었지만 문제의 냄새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단지 불쾌한 악취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는 지난해 8월 가스 누출 사고로 7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