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에 필로폰 4㎏ 밀수한 태국인 기소…“134억 원 상당”_맥플러리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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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태국에서 시가 134억 원 상당의 필로폰 4㎏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외국인 마약 사범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32살 A씨 등 외국인 6명과 내국인인 26살 B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태국에서 국제특송화물로 보내는 마약 필로폰을 받아 주면 우리 돈 약 75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 6일 단백질 보충제를 가장해 배송된 필로폰 약 4㎏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B 씨 등은 패딩 점퍼 안감, 치약 등에 필로폰을 숨겨 항공특수화물 등을 통해 마약을 몰래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A씨가 들여온 필로폰 4㎏은 1회 투약 0.03g을 기준으로 약 13만 4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면서, 소매가로는 134억 원 상당에 달하는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SNS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가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마약 사범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 마약 사범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