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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 응원전은 거리에서만 펼쳐진 것은 아닙니다.

대학가와 공원, 식당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외국인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돼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기다리던 골이 터지는 순간, 운동장은 열광의 도가닙니다.

서로 얼싸안고, 큰 목소리로 대표팀을 응원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전진배(대학생):"이길 것 같아요. 이청룡 믿습니다. 한 골 더 넣을 것 같아요. 이기고 16강 갑니다!"

<현장음> "비벼주세요!"

대표팀 응원에 우리의 전통음식인 비빔밥도 등장했습니다.

2010명이나 먹을 수 있는 이 초대형 비빔밥은 상대팀에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길 바라는 뜻에서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김윤하(서울 여의도동):"비빔밥 너무 맛있을 것 같고, 이것 먹으면 열심히 응원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장음>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 되는 우리 응원 문화에 외국인들도 흠뻑 빠졌습니다.

아르헨티나가 골을 넣을 때마다 아쉬워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조르조(스위스인):"한국을 응원했어요. 멋진 나라니까요. (오늘 진건) 상관없어요. 다음 경기엔 더 잘할 거에요."

성별, 나이, 국적을 떠나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던 그 시각, 서울 시내 일반 거리는 눈에 띄게 한산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