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호황에…남대문세무서, 8년만에 세수 1위 ‘탈환’_배팅 초이스 나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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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수가 늘면서 남대문 세무서가 8년 만에 세수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지난해 국세청의 총 세수는 250조 원을 넘어섰으며,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오늘(19)일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를 조기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관련 정보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를 미리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무서별 세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남대문세무서가 11조 5천914억 원을 걷어 8년 만에 세수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009년 세수 1위였던 남대문세무서는 2010년 2위로 내려간 뒤 줄곧 1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남대문세무서의 세수가 늘어난 것은 관내 밀집한 대기업의 법인세수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세수 2위 세무서는 10조 8천643억 원의 세수를 올린 부산 수영 세무서였습니다. 수영세무서는 예금금리 하락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의 법인원천세수가 줄어 전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습니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55조 6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2조 3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전년보다 6조 7천억 원 늘어난 76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법인세는 7조 1천억 원 늘어난 59조 2천억 원, 부가가치세는 5조 3천억 원 증가한 67조 1천억 원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