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31일밤 철거_핀업 슬롯 게임_krvip

당산철교 31일밤 철거_베토 카레로에는 호텔이 있어요_krvip

서울 한강의 당산철교 철거 시기가 오는 31일밤 11시로 확정됐습니다. 지어진지 12년만입니다. 그동안 이 당산철교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해오던 30만 서울시민의 교통대란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교통대책을 중심으로 서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서영준 기자 :

철거냐 보수냐 숱한 논란을 빚었던 당산철교가 오는 31일 밤11시로 철거시기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조순 (서울시장) :

현존하는 위험을 누차 확인하면서도 하루 30만명의 시민 생명을 위험속에 방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영준 기자 :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에서 왕십리까지 구간을 당산철교 철거 하루전인 오는 30일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운행이 중단되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합정역 사이의 무료 셔틀버스 30대를 투입해 새벽5시반부터 평균 2분 간격으로 홍대입구까지 운행할 예정입니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5호선의 배차간격도 단축해 전동차 운행횟수를 하루 110회씩 늘렸습니다. 또 서강대교의 개통을 앞당겨 오는 30일부터 북쪽 접속도로를 통해 강변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당초 연말 철거예정이었던 양화대교 구교는 당산철교와 동시에 철거될 경우 야기될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철거시기를 내년 5월로 늦췄습니다.


이번에 철거되는 당산철교는 3년뒤인 오는 99년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