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열린 신한국당 합동연설회 ; 후보마다 지역감정 호소_가장 오래된 도박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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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앵커 :

오늘 대구에서 열린 신한국당 합동연설회에서 7명의 경선후보들, 초반 대세굳히기와 반전을 기대하면서 대회전을 펼쳤습니다. 역시 모두 한결같이 지역정서를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했는데 오늘은 故 박정희 대통령을 빠짐없이 언급하면서 계승자를 자처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신성범 기자입니다.


⊙신성범 기자 :

연설회가 시작되기전부터 세경쟁이 치열합니다. 후보들도 이 지역에서 초반승부수를 던지려는 듯 박정희 前 대통령과 지역정서를 언급하며 어느때보다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이한동 (신한국당 고문) :

박정희 대통령의 그 정신과 이념과 위업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정통보수여당의 적재라는 것을...


⊙박찬종 (신한국당 고문) :

이른바 영남배제론이 고개를 쳐들고 있고 그 표적에 이 박찬종이가 끼어 있게 되었습니다.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 :

대구.경북 지역이라는 것은 이기심이 없는 곳입니다. 늘 올바른데 서는 그런 자부심을 지닌 지역이 바로 이곳입니다.


⊙최병렬 (신한국당 의원) :

독재한 정치적인 후보를 뺀 나머지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 바로 그런 분을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 대통령으로 모셔야 된다.


⊙김덕룡 (신한국당 의원) :

30년간 영남정치인과 의리를 지켜온 저를 단지 고향이 호남이라는 이유로 간단히 부정한다면.


⊙이인제 (경기도 지사) :

40대 대의원 혁명을 통해서 대통령이 되었을때 저는 그 분을 진정으로 닮은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고문) :

대구.경북의 기골과 정의감은 이러한 지역감정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봅니다.


⊙신성범 기자 :

우열의 윤곽이 드러나고 후보들의 조바심이 더해지면서 여당 경선전이 갈수록 지역정서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