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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 샌더스,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각각 승리했습니다.

비주류, 이른바 '아웃사이더'의 돌풍이 향후 경선에서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주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대선 첫 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정치혁명을 내세운 샌더스는 자신의 지역구 바로 옆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20% 포인트 넘는 격차로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뉴햄프셔의 유권자는 오늘(10일) 투표를 통해 정치 혁명을 유감없이 확인해 줬습니다."

트럼프 역시 2위로 깜짝 등장한 케이식 후보를 큰 차이로 눌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는 훌륭하고도 빠르게, 그러면서도 강하게 움직일 겁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다시 미국을 존경하게 만들 겁니다. 저를 믿으세요."

지난 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했던 공화당 테드 크루즈는 3위로 주저 앉았습니다.

오늘(10일) 결과로 대세론에 맞선 비주류, 이른바 아웃사이더의 돌풍은 확인됐습니다.

특히 퇴근 후 투표소를 찾은 젊은 직장인들의 표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3차 경선에선 현재까지 힐러리-트럼프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아웃사이더의 부활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관심은 다음 경선지역인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와 네바다 주로 옮겨가게 됐습니다.

뉴햄프셔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