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경선 D-1, 막판 유세전 치열_가상 게임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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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 경선의 두번째 관문이자 첫 프라이머리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 뉴햄프셔에서 열립니다.

치열한 1위 다툼만큼이나 유세전도 더욱 가열되는 모양새입니다.

뉴햄프셔 현지에서 이주한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버니!버니!"

지난 아이오와 경선에서 선전을 펼치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위협했던 민주당 버니 샌더스 후보.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 주와 맞닿은 뉴 햄프셔 주인만큼 더욱 고무된 표정입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거대 자본에 휘둘리는 다른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우리는 끝낼 것입니다."

유세장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지지자들도 내일 프라이머리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녹취> 테드 디바인(샌더스 지지자) : "뉴햄프셔에서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고요, 여기서 이기면 전국을 그 분위기가 확산될 겁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 후보는 클린턴 후보에게 10% 포인트에서, 많게는 23%포인트까지 여유있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간의 격차는 경선일이 가까워질수록 좁혀지는 모양새입니다.

공화당에선 아이오와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트럼프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내일은 뉴햄프셔에 특별한 날이자 대단한 날이 될 겁니다. 미국 전체로도 대단한 날이 될 겁니다."

변수는 40%가 넘는 부동층과 투표 당일 눈보라를 동반한 한파입니다.

경선을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막판 유세전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