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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지역에선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습니다만, 소아 폐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낮과 밤 온도 차가 큰데다 감기 환자가 많기 때문인데요.

예방법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주간 감기가 낫지 않고, 숨소리가 점점 탁해져 병원을 찾은 3살 어린이입니다.

감기 뒤 끝에 바이러스성 폐렴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윤미진(소아 폐렴 환자 어머니) : "감기가 심해서 기침이 오래가서 병원에 와보니 폐렴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어린이 역시 심한 기침과 고열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기관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관영(기관지염 환자 어머니) : "기침이 너무 심했어요. 밤에 잘 때 열이 많이 나서 39도까지 올랐어요."

기온이 많이 올라갔지만, 어린이들 사이에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과 밤 기온차가 큰데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어린이 폐렴의 대부분은 감기 합병증으로 생기는 바이러스성 폐렴입니다.

<인터뷰> 이용주(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 "감기 증상이 열도 많이 나고 아이들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쳐지기 때문에 합병증이 더 잘 발생해서 폐렴도 더 많이 생깁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옷을 따뜻하게 입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훨씬 심한 세균성 폐렴은 5세 미만 어린이라면 무료 접종받는 폐렴구균백신을 철저히 맞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