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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이라크는 오늘 다국적군 포로 10명을 1차로 국제 적십자사측에 넘겼습니다.

이에 앞서서 이라크는 모든 전쟁포로와 민간인 인질석방을 요구한 유엔결의를 수락한다고 유엔에 통보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유엔 산하 기구들의 이라크 민간인 구호활동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김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광일 특파원 :

이라크는 다국적군포로 10명을 석방해서 이들을 바그다드에서 국제적십자 측에 인도했습니다.

이들의 석방은 알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가 제일 먼저 서방측에 알렸습니다.


알안바리 (유엔 주재 이라크대사) :

이라크는 우호의 표시로 미국인 6명과 여성1명 등 포로 10명을 석방했습니다.


김광일 특파원 :

포로들은 차창을 가린 흰색 미니버스를 타고 바그다드시내 알라시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노란색 옷을 입은 포로들은 비교적 건강해 보였는데 남자포로들의 머리는 짧게 깎여있었습니다.

이라크 측은 포로들의 호텔 내 취재는 3개 텔레비전 방송 기자들에게만 허용했습니다.

이들은 포로석방에 앞서서 아지드 이라크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리의장과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초안을 보내서 유엔 안보리가 어제 채택한 결의안 686호를 모두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고통 받는 이라크 민간인들을 위해서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과 의학품을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한 앞서의 유엔 결의안을 재확인하고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안보리의장 명의 로 된 이 성명서는 또 세계 보건 기구등 유엔 관련 기구들의 구호활동에 관해서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KBS뉴스 김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