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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산상의 오류로 인해 대학 정시모집 지원자 4백여 명의 당락이 뒤바뀐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북 경산에 있는 대구대학교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자세한 내용,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를 한 대구대학교.

어제저녁, 홈페이지에 합격자 정정 발표와 함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전산에 오류가 발생해 올해 정시모집 지원자 4백여 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는 겁니다.

합격자 발표를 한 뒤 성적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수능 영어 B형의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입니다.

수능 영어 B형 시험을 본 학생들에게 표준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부여해야 하지만,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아직 전산 오류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금용주(대구대학교 입학 팀장) : "가산점을 처음에는 반영이 다 돼있었는데, 마지막에 처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전산 담당하시는 분께서 잘못했는지,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서 가산점 준 게 다 빠진 상태에서 순위가 나타나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228명이 탈락하고, 불합격 처리됐던 228명이 다시 합격하는 등 모두 456명의 당락이 뒤바뀌게 됐습니다.

학교 측은 당락이 뒤바뀐 학생들에게 일일이 상황을 알리고 있지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항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