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00p↓…대폭락은 모면 _킹 하이 포커_krvip

유럽과 아시아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 증시역시 전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어제보다 3.6% 떨어진 8,378.95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3.2% 하락한 1,552.0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3.4% 내린 876.7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3%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9.3%, 그리고 S&P 500 지수는 6.8%가 각각 하락했습니다. 주가는 아시아와 유럽 증시의 폭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개장전 선물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오전장 개장 직후 낙폭이 점차 커지면서 한때 5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개별 종목별로 볼 때도 블루칩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못했고 특히 유가 급락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