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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골프여행으로 인한 외화낭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농지에 반값 골프장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또, 요트 등 해양 레져 스포츠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 대중골프장의 주말 이용요금은 20만 원 정도. 회원제와 달리 특별소비세가 붙지 않는 등 각종 세제혜택을 받고 있지만 가격은 그리 싸지 않습니다. 대중골프장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녹취>골프 애호가: "회원제나 다를 바 없이 가격은 똑같이 하고 있으니까 하나도 의미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실제적으로 우리나라가 굉장히 많이 비싸기 때문에 (해외로) 갈 수밖에 없죠." 현재 국내 골프장의 요금은 미국의 두 배, 태국의 5배에 이릅니다.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만 해외로 떠난 골프여행객이 63만5천 명. 이들이 쓴 돈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골프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현재의 반값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경작이 어려운 농지가 '반값 골프장' 건설의 주 대상입니다. 건설비를 줄이기 위해 농민이 자발적으로 출자한 농지에 시행사가 골프장을 건설한 뒤 골프장 이익을 배당하는 형식입니다. 여기에 개발부담금이나 각종 세금을 감면해줘 이용요금을 낮춘다는 구상입니다. <녹취>권오규(경제부총리): "세제, 부담금의 감면, 그리고 시설규제, 여러가지 규제완화 방안을 오늘 논의를 하게 되겠습니다." 요트나 크루즈 등 해양레저관광도 활성화합니다. 이를 위해 공유수면 사용료를 낮추고 현재 1개인 크루즈선 전용 부두도 6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반값골프장 시행방안은 오늘 10월까지, 해양레저 기반시설 개발 계획은 내년 6월까지 각각 마련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