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가격 담합 23개 업체에 과징금_플라멩고 게임에서 승리한 금액_krvip

단무지 가격 담합 23개 업체에 과징금_블록_krvip

<앵커 멘트> 단무지 가격을 담합해 온 식품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판매가격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 매입하는 가격도 담합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무지 등의 가격을 짜고 올린 업체들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여 원이 부과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단무지와 쌈 무의 판매 가격과 단무지용 생 무의 매입 가격을 담합한 23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억 3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또 이들 업체의 담합 결과를 다른 업체들에도 공문으로 알린 뒤 지킬 것을 요구한 한국 단무지식품공업 협동조합에도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미농수산 등 18개 업체는 지난해 9월 단무지 가격 인상을 합의한 뒤 지난해 10월과 11월, 잇따라 업소용 단무지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일미농수산 등 10개 업체는 지난해 9월 쌈 무 등의 가격도 짜고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미농수산과 가족식품 등 15개 업체는 단무지용 생 무의 매입 금액도 4킬로그램당 8백원 선으로 합의해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에따라 이들 업체들이 소비자뿐만 아니라 재배 농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