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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북부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인 할키디키 지역을 맹렬한 폭풍우가 강타해, 관광객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인근에 위치한 할키디키에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닥쳐 이 같은 인명 피해가 났다고 그리스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폭풍우는 고작 20분가량 지속됐지만, 워낙 비바람의 강도가 셌던 까닭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코 관광객들이 투숙하고 있던 해변의 캠핑 차량이 뒤집히면서 2명이 사망했고, 쓰러진 나무에 깔려 러시아 남성과 그의 아들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십 명이 식사를 하고 있던 현지 한 식당의 차양이 폭우에 힘없이 쓰러지면서 루마니아 여성과 그의 8살 난 아들을 덮쳐 이들도 희생됐습니다.

부상자 60여 명 가운데 23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이들 중 여성 1명은 중태라고 당국은 발표했습니다.

현지 TV는 뒤집힌 차와 쓰러진 나무, 파손된 주택 지붕, 폭풍우에 부서진 해변용 의자 등 플라스틱 잔해들로 뒤덮인 해변 등을 화면으로 방영해 이번 폭풍우의 위력을 짐작케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