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성매매 집결 지역 단계적 폐쇄” _가스 카지노 전화_krvip

당정, “성매매 집결 지역 단계적 폐쇄” _바이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_krvip

⊙앵커: 집창촌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정부와 여당이 전국의 집창촌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성부는 획기적인 자활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월곡동 화재참사. 쇠창살이나 감금은 없었지만 화재에 취약한 내부구조가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지난 2000년에도 군산 성매매업소에서 화재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2년에도 10여 명이 희생당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전국 성매매 집결지를 단계적으로 폐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배숙(열린우리당 의원): 성매매업소 집결지역은 앞으로 점차적으로, 단계적으로 폐쇄를 해야 된다, 그래서 이 성매매업소 집결지역 폐쇄 및 정비에 관한 법률을 제정... ⊙기자: 장하진 여성부 장관과 보호시설 입소와 기술교육 위주인 종전의 자활대책을 획기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하진(여성부 장관): 아주 실질적인 맞춤형의 어느 곳에서도 두 발을 땅에 확실히 딛고 설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안내하도록... ⊙기자: 현재 여성부는 6개월간 4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기술교육을 받도록 도와주지만 이런 자활대책만을 의지하고 집창촌 생활을 청산하기란 쉽지 않다는 게 성매매 여성들의 호소입니다. ⊙김 모양(26세(음성변조): 자격증 있다고 다 취업이 되면 다자격증 따지 누가 여기 있겠어요. 자격증을 따도 별 효과가 없으니까... ⊙기자: 집창촌에서 나갔다가도 집창촌밖에 있을 데가 없어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성매매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활대책마련이 관건입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