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정유시설 폭발 2명 실종 1명 부상 _프로세스 잠금 도박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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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사고가 잇따라서 오늘 새벽에는 미국 뉴욕의 한 정유시설에서 원인모를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백악관은 단순사고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의 엑손모빌사 정유시설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100여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폭발음이 5km 떨어진 주택가의 창문을 뒤흔들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200여 명의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일어난 이 폭발로 2명이 실종되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유조선 하역작업 도중에 폭발이 있었다는 소식만 전해질 뿐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테러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국가 주요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뉴욕 시민들은 한동안 테러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국제유가도 1달러 가까이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4월 인도분 경질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35.9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84센트 오른 35.8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례적으로 미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에 나서 이번 폭발사건은 단순사고라고 밝혔습니다. 미 FBI도 테러에 의한 폭발임을 시사할 만한 것이 없다며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그러나 미 FBI와 국토안보부는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