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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지원 비료 2만 2천톤을 실고 여수항을 출발했던 비료 수송선 삼선 아폴로호가 오늘 새벽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삼선 아폴로호가 어제밤 8시 55분 서해 북방 한계선을 통과한뒤 오늘 새벽 2시 15분 목적지인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차관급 회담 개막전까지 북한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비료 10만톤이 모든 수송을 완료하게됐습니다. 이에앞서 북한은 어제 대북 지원 비료의 수송 지연을 이유로 어제 열릴 예정이었던 베이징 남북 차관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