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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옷을 홀라당 벗어던진 채 남의 집에 뛰어들었다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회부된 남자가 있어 화제다. 13일 뉴질랜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머스톤 노스에 사는 이 남자(31)는 지난주 어느날 같은 동네에 사는 17세 소녀에게서 날아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 너무 빨리 달아오른 게 화근이었다. 대담하게도 이 소녀는 남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어린 여자 2명과 은밀한 관계를 가져보지 않겠느냐고 유혹하면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자기 집으로 들어서기 전에 아예 옷을 다 벗고 오라고 제의했다. 이 남자는 문자를 받는 즉시 초를 다투는 단거리 선수처럼 밤길을 달려 이 소녀의 집으로 향했고, 집 앞에 도착해서는 소녀가 얘기한대로 옷을 다 벗어 던지고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너무 급했기 때문이었는지 이 남자가 문을 밀고 들어간 곳은 엉뚱하게도 다른 집이었다. 서두르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었다. 집안에 있던 사람들은 느닷없이 나타난 알몸의 남자에 모두 기겁을 했고 정신없이 달리느라 숨도 제대로 고르지 못한 채 씨근거리고 있던 이 남자도 자신의 알몸에 내리꽂히는 수많은 눈동자에 꼼짝없이 얼어붙고 말았다. 남자로서는 도색으로 가득 찬 환상이 거품처럼 사라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억세게 운없는 이 남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에 의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붙잡혀 문자를 보냈던 소녀와 함께 법정에 서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