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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휴교 13일 만에 모든 학년의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수업과 심리치료가 함께 진행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모든 학년의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24일 단원고 3학년 수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늘은 1학년생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 학생 13명도 등교했습니다.

첫 등교에 나선 1,2학년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상담치료를 받으며 상처를 보듬었습니다.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이번 주까지는 교과 수업과 함께 심리 상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50여 명의 전문 치료팀이 투입돼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등 '예술 이완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집에 홀로 있는 것보다는 친구, 선생님과 슬픔과 아픔의 감정을 나누며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2학년 학생들에 대한 등교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구조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전문의와 협의해 학교 복귀 시기를 조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