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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추처럼 생긴 리튬전지, 아이들 손 안 닿는 곳에 두셔야겠습니다.

자칫 삼키기라도 하면 몸 안에서 누전돼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15개월 유아의 가슴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식도에 단추형 리튬 전지가 걸려 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 제거한 실제 전지입니다. 아직도 전기가 나와 불이 켜집니다.

이 유아는 다행히 삼킨지 4시간만에 전지를 빼내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아 아버지 : "아이가 갑자기 켁켁 거리고 구토 증상이 생겨 뭔가를 잘못 먹었다고 생각했는데요."

단추형 리튬 전지를 물속에 넣어봤습니다.

거품이 생기고 화학반응이 일면서 20분만에 물이 탁해집니다.

이 전지가 식도에 걸리면 누전이 생겨 전기적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할 경우 화학 반응으로 식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고홍(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교수) : "압축에 의한 괴사와 전류에 의한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화상으로 점막 손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2시간, 최대 4시간 이내에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식도 손상이 심해지면 장을 이용해 식도를 재건해주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단추형 전지를 삼켜 병원을 찾은 어린이는 매년 300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전지를 삼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선 전지 포장에 경고 문구를 넣거나 리모컨 등에 잠금장치를 해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