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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85만 명을 넘었습니다.

김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린이집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PCR 전수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다음 달 8일부터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장애아동 전문이나 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우선 실시하고, 전체 보육교직원 28만여 명은 2분기 중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수검사와 백신 접종으로 인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검사 시간을 조정하거나 긴급보육, 대체인력 지원 등을 할 예정입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원 자율방역단'을 구성해 출입명부 관리, 증상 확인과 출입 제한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도권 학원 강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검사 참여를 권고할 계획입니다.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됩니다.

부활절 등 종교계 주요 절기를 앞두고 유증상자 조기 신고, 방역수칙 위반사례 등을 홍보하고, 종교활동 외 소모임 금지, 시설 내 환기 강화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75살 이상의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일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들어온 백신은 경기도 평택의 초저온 물류센터에 임시 보관한 뒤, 전국의 예방접종센터로 이송해 내일 오전부터 75살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합니다.

서울에서는 하루 새 확진자가 158명 늘었는데, 관악구 소재 직장과 인천 강화 집단생활시설 관련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시설 확진자들은 인천에 있는 판매업체의 집단생활시설에 입소해 함께 숙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