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AI 차단 36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_지금 놀고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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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류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의 닭과 오리 등의 이동이 전면 금지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금류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새벽 6시부터 발동됐습니다.

이동 중지 대상에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물론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6시까지 36시간 동안 10만 6천여 명의 이동이 금지되고, 가금류 농장 3만 천여 곳도 출입이 통제됩니다.

이 시간동안 가금류 농장과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도 동시에 이뤄집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전국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때문입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주춤하나 싶던 AI는 최근 경기도 여주의 농장을 덮쳤습니다.

부산에서는 7년 만에 AI가 발생했고, 경기와 충남의 아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 등은 1,454만 마리, 피해 규모는 1563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