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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단속이 뜸해진 요즘,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간 큰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하룻밤 사이 2건의 음주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길을 내달리는 승용차 한 대.

굽은 도로에서 직진하더니 주차된 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을 받아 튕겨 나간 차는 곧장 차량 용품 가게로 돌진합니다.

블랙박스 설치 등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차 넉 대도 순식간에 부서졌습니다.

30대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에서 일으킨 사곱니다.

사고 직후 이렇게 두터운 유리 파편이 차 4대를 덮쳐 크고 작은 흠집이 났습니다.

새 차를 사고 기다리는 고객에게 지금 당장 차를 넘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차량 피해만 2억 원이 넘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가게 주인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강호경/피해 업체 대표 : "가게 임대료라든지 직원 월급이라든지 이런 게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일을 당해버리니까…."]

부산 강서구에서도 30대 만취 운전자가 차를 몰다 중앙 화단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주운전 단속이 뜸한 상황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습니다.

[유선종/부산경찰청 교통안전팀장 : "음주운전 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선별 단속을 강화하고, 사민들의 공익신고를 적극 활용하여 끝까지 단속하겠습니다."]

경찰은 두 운전자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