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공기업 개혁 기획단’ 구성 _승자가 베팅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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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공기업 개혁 기획단'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 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열린우리당 우제창 제3정조위원장은 오늘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공기업 개혁 기획단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업 개혁 기획단'은 현재 투자/ 출자/ 산하/ 출연기관으로 분류된 정부 부처 산하 공기업을 시장형 공기업과 준시장형 공기업, 그리고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재분류하는 문제와 임원의 인사권과 경영권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공기업 개혁 기획단'은 이를 위해 정부가 발의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보완해 올해 말 까지 통과시킨 뒤 기획예산처 산하에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공기업 개혁 기획단장인 채수찬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공공기관 운영위'는 외부 감독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구성되고 '임원추천위'는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