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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계열사 간 빚보증이 지난해보다 1조2천165억원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3개 대기업집단을 조사한 결과 20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1조6천940억원의 채무보증(4월12일 현재)을 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6개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기록한 2조9천105억원보다 41.8% 감소했다.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뒤 2년간 해소가 유예되는 `제한대상 채무보증'은 14개 집단의 8천712억원이고,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7개 집단의 8천228억원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자산총액 5조원을 넘긴 54개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금액은 1조1천9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7천177억원(59.0%) 줄었다. 올해 신규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9개 그룹의 채무보증금액은 5천1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유진 1조1천715억원, 삼성 965억원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해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1998년 대기업집단 계열회사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보증금액은 지속적으로 줄었다"며 "계열회사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가급적 자제하려는 경영관행이 정착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