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만에 큰 폭 하락 _포커 온라인 클릭 게임을 플레이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사흘간의 상승세를 접고 오늘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주택판매 실적이 지난 10년 동안 최저로 나타난데다,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여기에 포드차도 부진한 실적을 내놓는 등 경제지표가 나빠진 것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283포인트, 2.43%가 떨어진 11,349.2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1.97%, S&P500지수는 2.31% 떨어졌습니다. 악화된 경제지표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때문입니다. 지난달의 기존 주택판매 건수가 5월보다 2.6% 줄어들면서, 10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2005년 최고치에 비하면 무려 33%나 추락했습니다. 또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만 4천명이 늘어난 40만 6천명으로 넉달 만에 최대로 불었습니다. 실물경제도 좋지 않아서 포드차는 2분기에 예상을 훨씬 넘는 8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매출도 386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6억 달러나 줄었습니다. 때문에 포드주식이 15%, GM도 덩달아 11%나 추락했습니다. 오늘 채권왕 빌 그로스는 집값 하락으로 금융권의 부실자산 상각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해서 다시금 신용위기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