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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그리스 사태와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올 들어 하루 낙폭으론 가장 크고 세 자리 수로 떨어진 것도 오늘이 처음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 500도 하락폭이 1.5% 안팎이었습니다. 유럽 증시는 낙폭이 더 컸습니다. 프랑스는 3.6%, 독일은 3.4%가 급락했고 영국도 1.8% 떨어졌습니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락한 것은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낮춰잡았다는 소식에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그리스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 통보 시한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는 시장 분위기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이라크와 사우디의 증산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국제 금값도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강세로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