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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항을 가장한 공격이나 자살폭탄 공격이 이어지면서 민간인과 포로를 다루는 연합군의 태도가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막지역을 횡단하던 민간인 차량이 연합군 헬기에 포착됐습니다. 연합군에 둘러싸여 두 손을 든 이라크군의 옷이 모두 벗겨집니다. 무릎꿇은 채 엎드리고 손발이 몸 뒤로 묶입니다. 개전초기 항복하는 이라크인을 우호적으로 안내하던 모습과는 딴판입니다. 포로로 잡힌 이라크군입니다. 머리에 봉투를 하나씩 뒤집어 씌웠습니다. 포로들이 서로 말을 못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미군은 설명합니다. ⊙포로 호송 미군: 보기에는 험해 보여도 이들은 잘 대접받고 있습니다. 물도 한병씩 줬습니다. ⊙기자: 포로들 손에는 물 한 병이 들려 있습니다. 발에 쇠고랑을 차지 않은 것만 빼면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붙잡아 쿠바 콴타모 기지로 데려간 탈레반 포로들과 같은 모습입니다. 미군은 탈레반들을 전쟁포로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 민가를 영국군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구분이 안 되는 이라크인들이 붙잡혀 무릎꿇린 채 거칠게 다뤄집니다. ⊙영국군: 앞을 봐... 앞을 보란 말야. ⊙기자: 보고 있던 부녀자는 실신했습니다. ⊙영국군: 모두 뒤로 물러서요, 뒤로... ⊙기자: 민간인과 군인이 뒤섞인 곳에서까지 이루어지는 전후방이 따로 없는 전쟁 양상.이런 가운데 이라크 민간인과 포로에 대한 대접은 연합군 피해와 반비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