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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부추에 알츠하이머병(퇴행성 뇌질환)을 예방하는 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연구과제를 수행한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신동훈 교수팀은 4일 알츠하이머병 예방물질을 부추에서 추출,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다고 4일 밝혔다. 신 교수팀는 "2년에 걸쳐 식용식물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 물질를 탐색한 결과 부추 추출물과 그 안의 페룰린산(ferulic acid)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감소된 뇌 신경 신호 전달물질 생성을 일정 정도 활성화시키고 인지능력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팀이 부추 추출물을 먹은 쥐와 먹지 않은 쥐에게 독성물질을 투여해 인위적인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 뒤 Y자형 미로에 넣고 관찰한 결과 부추 추출물을 먹은 쥐의 90%가 3가지 방향의 미로를 골고루 탐색했다. 그러나 부추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 대부분은 1-2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등 미로를 제대로 탐색하지 못했다. 신 교수팀은 또 한방에서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이는 치자(梔子)도 뇌세포 산화를 막아 부추와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교수팀은 부추와 치자 추출물을 특허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