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집 전문절도 2명 구속 _우승 크루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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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 사장 등 재계 인사들의 집을 골라서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60살 한 모씨와 대구 송현동 43살 길 모씨 등 2명에 대해서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 7월 24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교동에 있는 모 기업 사장집에 선물배달원을 가장해서 들어간 뒤에 가정부와 조카 등을 흉기로 위협해서 미화 1200달러와 100만원권 수표 한 장 등 모두 1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 8월 2일 오후 2시쯤 서울 합정동에 있는 모 회사의 전직 이사집에 선물배달원을 가장해 들어간 뒤에 가족을 인질로 잡고 현금 1500만원을 은행에서 인출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점에서 경제관련 서적을 구입한 뒤에 여기에 실려있는 재계인사들의 주소를 이용해서 대기업 회장과 사장집 등을 상대로 20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시도했지만 초인종을 눌러 남자가 나오는 집은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