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김대중 대통령 환영준비 끝_거리 카지노 섬 선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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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첫 기착지는 뉴욕입니다. 김 대통령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금융인들과 만나서 IMF 체제 아래에 있는 한국에 대한 지원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는 지금 차분하면서도 기대에 찬 환영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소식입니다.

뉴욕에서 김선기 특파원입니다.


⊙ 김선기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이곳에 도착함으로써 미국 방문을 시작합니다. 공항 행사에는 교포의 동원도 없고 태극기의 물결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의 외국방문이 이렇게 간소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원 24명의 총영사관은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점검과 점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 박노수 총영사 (뉴욕 총영사관) :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이것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금융계 인사들과 협의도 하고...


⊙ 김선기 기자 :

2박 3일간의 뉴욕방문 중에 김 대통령은 뉴욕 증권시장의 개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금융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찬 연설을 합니다. 이 조찬회는 최근 시티그룹을 합병한 프레블러스 그룹 웨일회장과 억만장자 헬리우스 등이 참석합니다.


⊙ 로스 하킨 수석 부사장 (유나이티드 테크녹러지社) :

근로자와 함께 경제회복 위해 노력하는 김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관심이 큽니다.


⊙ 김선기 기자 :

김 대통령에 대한 이곳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만찬 등에서 제외된 뉴욕의 유력 인사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