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두번째 낙폭…8,500선 ‘위협’ _포키에 바이러스가 있어요_krvip

뉴욕증시, 사상 두번째 낙폭…8,500선 ‘위협’ _급박한 메가세나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사상 두번째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9천 선이 무너지고 8천 5백선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등락을 반복하던 증시가 일단 하락 흐름을 타자, 투매수준의 공황장세가 연출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사실상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IBM의 실적 호전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 등의 호재로 상승 출발했던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에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일시에 무너졌습니다. GM이 올들어 처음, 유럽지역 판매가 줄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바닥을 모르는 자유낙하를 시작했고, 9천 선에 이어 8천 9백, 8백, 7백, 6백까지 심리적 저지선들도 줄줄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결국 678포인트, 마이너스 7.3%로 사상 두번째 하락폭을 기록하며 8,579로 마감했습니다. 9천 선이 무너진 것은 2천 3년 8월 이후 처음이고 8천 5백 선은 2천 2년 수준으로의 후?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거의 같은 비율로 폭락했고, 특히 S&P지수는 900선도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인터뷰> UBS 증권 중개인 판매 급감소식의 GM은 신용등급 하향 전망까지 겹쳐 주가가 29%나 폭락해 195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보험과 에너지 업체 등 실물과 금융부문 가릴 것이 거의 전 업종이 추락했습니다. 꼭 1년 전 오늘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14,164.5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었습니다. 1년 만에 지수는 5천 5백 포인트가 날아갔고 무려 39%가 추락했습니다. 거의 8조 달러가 공중으로 날아간 것입니다. 증시는 한번 하강 바람을 타자,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습니다. 시장은 각종 대책에 무감각해졌고, 경기침체 소식은 공포만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