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생부족 교육위기 부채질 _세계 포커의 거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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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어촌 지역에 학생수가 급감하다보니 교사들까지 갈곳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36개 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고령의 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합쳐 학생수는 14명 뿐인데다 올해 입학생은 단 1명 뿐입니다. <인터뷰> 안해원(개진초등학교장): "한 때는 학생이 5백 명까지도 있었는데 이농현상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경북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22곳, 한 명인 곳은 20곳에 달합니다. 전국적으로는 55개의 초등학교가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했고 57개 학교가 신입생을 1명만 받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1982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5천 2백여 개의 학교가 통폐합 됐습니다. 올해도 전국에서 36개 학교가 폐교되는 등 앞으로 10년 안에 농어촌 지역의 학교 수가 40%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인터뷰> 추재천(경북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서 인센티브 주는 방식 통해 통폐합."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교사 수급을 조절하기 위해 사립학교 간 교사의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종득(경북교육청 중등과장): "과원교사 해소 및 예산절감 효과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부족은 학교교육의 근본을 흔들면서 새로운 방향의 교육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