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쯤 콜금리 인상될 것 _삼성 글로벌 목표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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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물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쯤 콜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에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4000만원을 대출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회사원 김정도 씨는 요즘 금리문제가 자주 불거지자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정도(회사원): 금리가 싼 맛에 집을 한 칸 장만하기는 했는데 요즘 금리가 오를 조짐이 보인다고 하고 또 가계 부실 얘기도 나오니까 참 많이 걱정됩니다. ⊙기자: 한동안 둔화되던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달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다시 급증해 총 가계대출 규모가 200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체 가구의 절반인 750만 가구가 5000만원씩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인데 이자만도 가구당 1년에 50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송태정(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전체적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때 가계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이로 인해서 연체율 상승이 나타날 경우에 금융기관의 건전성마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가계대출에 치중했던 은행들의 주가는 이달 들어 11% 가까이 폭락해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의 2배 반에 이르렀습니다. 은행들은 또 올해 이익목표도 가계대출 연체 증가 등으로 실적악화가 우려되자 큰 폭으로 내려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12개 은행장들은 간담회를 열고 시중에 많이 풀린 돈이 집값 급등과 물가 압박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있습니다. ⊙윤한근(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단기 부동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서 시중의 과잉 유동성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서 모두 공감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다음 달쯤에는 현재 4.25% 수준에서 묶여 있는 콜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