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지수 1900선 붕괴 _내가 돈을 많이 받는 꿈_krvip

⊙앵커: 뉴욕증시가 또 떨어져서 다우지수가 1만포인트 밑으로 내려앉았고 나스닥지수도 180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증시의 추락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1만포인트 고지를 간신히 넘어섰던 다우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1만포인트선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08포인트 2.1%가 하락해 9823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지두도 50포인트 2.6%가 떨어져 1891포인트가 됐습니다. 뉴욕증시는 컴퓨터 컨설팅 회사인 컴퓨터 사이언스사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아주 안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3%가 떨어지고 미시건대학에서 발표한 이달의 소비자 자신감지수도 전달보다 조금 올라갔으나 이러한 경제지표들도 투자가들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습니다. 투자가들은 오는 20일에 열리는 미연방 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금리를 인하한다 해도 그 효과에 의문을 갖는 모습들입니다. 이 때문에 오라클과 IBM, 컴펙 등 우량주들도 하락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기술 관련주들의 하락폭은 더 컸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앞날은 미국 경기의 둔화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심각한지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