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청소사업 때 아닌 호황 _만화갤러리 빙고_krvip

⊙기자: 요즘 뉴욕에서 가장 잘 되는 사업중의 하나가 청소입니다. 무역센터가 붕괴되면서 무려 200만톤의 먼지와 석면가루가 주변 건물들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보통 4, 5cm 이상 쌓인 먼지들을 없애기란 쉽지 않습니다. 조명 등 하나를 닦는데 걸리는 시간만 11분. 작은 아파트는 보통 12시간이 걸립니다. 평균 가격은 15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만원 정도나 합니다. 돈을 절약해 보겠다고 직접 청소에 나섰던 사람들은 헛수고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워낙 먼지의 양이 많아서 공업용 청소기로만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카펫이나 섬유로 된 인형은 모두 버립니다. 스며든 석면가루를 없애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청소업은 호황을 누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무역센터 주변에만 무려 27만여 명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