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500원 인상 놓고 정부 내 혼선 _베타 산화 요약_krvip

⊙앵커: 내년 7월 1일부터 담뱃값을 500원 인상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둘러싸고 정부 내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오늘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협의에서 담뱃값을 올리는 큰 흐름에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 인상액수와 시기, 인상분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한 고위 관계자도 오늘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는데 복지부가 인상안을 확정 발표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늘 내년 7월 1일부터 담뱃값을 500원 올리고 인상분 가운데 250원은 건강증진기금으로, 나머지 250원은 지방세 등 세수 보존에 배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