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의혹 관련 15명 추가 출금 _어두운 포커에 베팅_krvip

⊙앵커: 대북송금 특별검사팀이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 집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 15명을 추가로 출국 금지했습니다. 보도에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송두환 특별검사는 어젯밤 이번 사건 관련자 13명을 추가로 출국 금지하고 해외로 출국한 2명은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 금지된 사람은 하이닉스 반도체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낸 1억달러 반환소송 관련자들과 외환은행 관계자들이라고 송 특검은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전 산업은행의 대출 관련 실무자 2명을 소환해 편법대출 경위와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어젯밤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의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서류철 등 사과박스 2개 분량의 물품을 압수해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현대건설의 10여 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본격적인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아울러 산업은행과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의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에 대해 회계자료를 요청하고 당시 현대상선에 대한 자금지원 내역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