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급식 어린이 ‘A형 간염’ 주의 _아바킨 라이프로 돈 버는 모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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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급 학교에 A형간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A형간염 항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집단 급식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열과 설사, 황달 증세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입니다. 검사 결과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인순(A형 간염 어린이 환자 보호자): 그냥 가벼운 감기나 장염으로 알았는데 결국 나타난 건 황달이었다고요. ⊙기자: A형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으로 퍼지는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40대가 넘는 어른들은 어릴 때 자신도 모르게 이 병을 앓아서 대부분 면역력을 갖고 있지만 위생상태가 좋아져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은 항체가 없어 면역력이 약한 질병입니다. 서울의 한 병원 조사에서도 5살에서 20살까지 A형 간염 항체를 가진 사람은 5% 미만에 불과했습니다. ⊙강진한(가톨릭의대 소아과 교수): 한 10년간 A형간염 발생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자연 노출이 되지 않아서 5세 이후부터 20대 초반의 연령에 있는 사람들은 방어항체가 안 생기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특히 단체급식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A형간염이 퍼지면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때문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는 등 봄철 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맞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