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조풍언 씨 구속영장 청구 _카지노맨의 사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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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대우그룹 퇴출 저지를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재미교포 무기 거래상 조풍언 씨와 대우정보시스템 감사 김 모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의 구속여부는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조씨 등은 지난 2006년 3월 대우정보시스템의 전환사채를 헐값에 발행해 회사측에 3백 억원에서 5백 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가 대주주로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당시 2백 만주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라는 외국계 회사에 넘겼고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최대주주가 조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KMC에서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로 바뀌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대우정보시스템을 압수수색해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하며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가 KMC와 마찬가지로 조 씨가 소유한 회사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올초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횡령 자금이 KMC로 명의 신탁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KMC가 보유한 대우정보시스템 주식 백 80만주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인도하라는 판결을 내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