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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오늘부터 특사 파견…4강 외교 본격화

문재인 정부의 대미·대일 특사단이 17일 출국한다.

외교 소식통은, 오늘(17일) 오전 대일 특사인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과 대미 특사인 홍석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차례로 도쿄와 워싱턴으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각국 정상 또는 최고위급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새 정부 대외정책 방향과 목표, 문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싼 협력 외교의 토대를 놓을 예정이다.

홍석현 대미 특사는 미국 백악관 또는 국무부 고위 당국자와 만나 6월 말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한미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정상회담 관련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한한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어제(16일)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의 면담 때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북핵,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현안에 대해 후속 조율을 진행할 전망이다.

문희상 대일 특사는 3박 4일의 방일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과 대북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관계의 중대 현안인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 내 부정적 여론을 전하며 양측이 공감할 수 있는 해법의 필요성을 거론할 전망이다.

문 특사는 위안부 합의의 현상 유지나 파기,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최근 주장한 바 있어 주목된다.

대 중국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는 18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