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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농지계량조합이 예산만 낭비하게 될 것이 뻔한 저수지 사업을 대책도 없이 강행하고 있습니다. 현명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현명근 기자 :

댐의 길이가 290m 나 되는 이 저수지의 건설비용은 135억 원, 그러나 이 저수지는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 저수지 물로 농사를 지을 농토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저수지가 착공되던 지난 87년 420여 ha이던 농지가 4년뒤엔 230여 ha로 줄었고 저수지가 완공되던 97년과 지금은 정확히 얼마 만큼인지 모를 정도로 논이 감소했습니다. 또 이 지역 농민들도 대부분 관정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물을 사용할 농가는 더욱 줄었습니다.


⊙ 김정남 이장 (파주시 기산리) :

수익성은 하나도 없다. 사업하는 목적이 뭡니까?


⊙ 현명근 기자 :

농지개량조합에서는 물 수요가 크게 줄어들자 남는 물 처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 이충희 과장 (파주농지개량조합) :

잔여 수량을 생활용수로 검토하는 것이 타당하겠다 하는.


⊙ 현명근 기자 :

그러나 파주시는 수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수질이 나쁘다며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 이상우 부시장 (경기도 파주시) :

저수지 등에 대한 담수를 쓰는 것은 지금 현재 계획이 없습니다.


⊙ 현명근 기자 :

저수지를 만드는데 135억 원을 쏟아 부은데다 저수지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상황에서도 시행 관청에서는 또다시 127억 원을 들여 저수지에 딸린 농수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현명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