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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는 열차 선로가 하나밖에 없는 단선 구간에서 일어났습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교차 통행해야 하는 규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태백선은 철로가 하나밖에 없는 단선 구간이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상행열차와 하행열차는 철로가 2개 이상 있는 역에서 서로 교차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충돌 사고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고는 이 규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났습니다.

규칙대로 하면 상행선인 관광열차는 문곡역에서 대기하다 하행선인 무궁화가 문곡역 다른 철로로 들어선 뒤 단선구간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무궁화호가 문곡역 다른 철로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관광열차가 단선 구간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정면충돌한 겁니다.

문곡역은 관광열차가 단선구간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정지신호를 줬어야 합니다.

코레일은 신호기가 고장이었거나 기관사가 부주의로 신호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안전감독관 5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내일 오전 중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