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도, 청도 공기총 절도와 동일범 추정 _넌 내기로 돌아가고 싶을 거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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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농협 총기강도 사건의 범인이 지난달 청도에서 일어난 공기총 도난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건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권기준 기자! 경찰이 동일범으로 추정하는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한 결과 복면강도가 범행에 사용한 공기총이 지난달 2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가정집에서 탄환 70여발과 함께 도난당한 총과 아주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범인의 외모와 체형도 아주 비슷해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공기총이 흔히 사용되는 것이고 공기총의 구경이 도난당한 것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아 오늘 총포 전문가에게 감식을 의뢰해 동일범 여부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또 범인이 범행을 40여초만에 끝내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60여명의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동종수법 전과자와 우범자등을 대상으로 사고 당일 행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2001년 대구 달서구 모 은행 엽총 강도 사건과 이번 사건의 수법이 거의 일치함에 따라 범인이 사용한 차량을 외진 곳에 버렸거나 불을 질러 파손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현장 주변에 대한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범행현장이 경부고속도로 경산 나들목과 수㎞ 밖에 떨어지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용의자가 고속도로를 통해 달아났을 수도 있다고 보고 고속도로 출입차량의 번호판 촬영 기록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범행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등을 분석하는 한편 경북지역 쏘나타 차량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차량분실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