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 무료 영화 상영 _제품 디자이너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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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학이 가까워오면 등장하는 극장가의 어린이용 만화영화가 한 업체의 도움으로 농어촌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찾아가게 됐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교생이 1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학교가 아주 부산합니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인근 유치원 등에서 건너온 어린이와 주민들까지 200여 명이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오늘 상영될 영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일본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격인 이 영화는 10살 소녀 치히로의 모험과 가족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가 상영되면서 모두가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난생 처음 영화를 보는 어린이도 있고 40년 만에 보는 주민도 있습니다. ⊙김유은(학산초등학교 3학년): TV에서 본 것보다 여기에서 본 게 더 살아있는 것 같고 실제 같아요. ⊙기자: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어? ⊙문선우(학산초등학교 3학년): 다 좋아요. 여자가 계단을 내려갈 때 나무뿌리로... ⊙기자: 영화 상영은 한 부모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혜경(시사회 신청자): 아마 오늘로써 처음인 것 같아요. 이 지역에서 영화 보는 것... 그러니까 우리 애들을 위해서라도 문화적으로 너무 소외되어 있으니까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기자: 맑은 동심을 다룬 이 영화가 문화로부터 소외된 동심을 어루만져 준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