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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내 각 시, 군 마다 인구 늘리기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횡성의 한 작은 농촌마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도시 이주민들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종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악산 끝자락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지난 1999년 우리나라 최초 별빛보호지구로 선포된 이후 천문인 마을로 알려지면서 도시 이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80여 가구 200명에 불과하던 주민은 현재 118가구에 24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0%는 도시 이주민입니다. 농촌을 떠나는 현실이지만 이 마을에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은 자연환경이 뛰어난데다 원주민과 이주민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희영(이주민) : "산과 물, 공기가 좋고 주민들의 인심이 좋아서 자리잡게 됐습니다." 도시 경험을 살린 이주민들은 각종 기술과 능력을 유감없이 쏟아내 마을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도 이주민을 위해 서예와 탁구, 풍물놀이동호회 등을 만들어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수(횡성군 월현2리 이장) : "원주민과 이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농현상으로 대부분의 농촌인구가 줄고 있지만 이 마을은 도시민들의 새로운 생활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종림입니다.